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점쳐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9일 열린 경축식에서 "반드시 이 나라를 더욱 풍요하고 아름답게 가꾸고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회주의 낙원으로 일떠세울 것"이라고 연설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9일 평양 5월 1일 경기장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80돌 경축대회에서 이같이 연설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인민을 떠나 당이 있을 수 없고 인민이 위대하기에 우리 당도 위대하다는 것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영원불멸할 철의 진리"라며 "우리가 지금과 같은 기세로 몇 해 동안잘 투쟁하면 얼마든지 우리 손으로 우리 생활을 눈에 띄게 개변할 수 있고 우리가 이상하는 목표에 보다 가깝게 가닿을 수 있다"고 했다.

이번 당 창건일 축하를 위해 중국과 러시아의 이인자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방북했다. 베트남 일인자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도 북한을 찾았다.

한편 북한은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올해 당 창건일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 등 기념행사를 준비해 왔다. 통상 기념일 당일이나 전날 밤 열병식을 개최해 10일 야간, 열병식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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