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대표적인 산림 해충인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방제 및 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나무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에 맞춰 마을숲, 생활권 주변, 관광지 인근 등 주요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집중 시행된다.
군은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사업 주요 사업은 감염된 고사목을 제거하는 벌채방제와 소나무 줄기에 약제를 주입해 재선충 침입을 방지하는 예방 나무주사를 시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벌채 방제 1665본과 예방 나무주사 181㏊를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벌채방제 50본과 예방 나무주사 20㏊를 추진해 소나무림의 건강성과 산림자원 보전에 주력할 방침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제를 위해 군민들도 방제 기간 중 안전 유의와 피해 의심목 발견시 즉시 군청 산림녹지과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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