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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 오타니 앞에서 ‘대포 2방’…PHI 다저스에 반격의 1승 [NLDS 3차전]
9일(한국시간) PHI, 다저스에 8-2 승리
슈와버, 홈런 2방으로 2패 뒤 1승
김혜성은 결장


필라델피아 주포 카일 슈와버가 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4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의기양양하게 베이스를 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필라델피아 주포 카일 슈와버가 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4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의기양양하게 베이스를 돌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홈런왕 카일 슈와버의 홈런 2방을 앞세워 LA 다저스에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다저스를 8-2로 눌렀다. 홈에서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와일드카드 포함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연승 뒤 첫 패배를 당했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8회초 슈와버에게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9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서 8회초 슈와버에게 홈런을 맞은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선발 투수 애런 놀라를 3회부터 구원한 필라델피아 좌완 레인저 수아레즈는 등판하자마자 다저스 9번 토미 에드먼에게 불의의 솔로 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4회초 반격에서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다저스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포문은 내셔널리그 홈런왕(56개) 슈와버가 열었다. 슈와버는 야마모토에게 오른쪽 펜스 중단에 꽂히는 대형 솔로포를 터트려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 타선은 3번 브라이스 하퍼의 좌전 안타에 이어 4번 알렉 봄의 우전 안타 때 다저스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송구 실책으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5번 브랜든 마쉬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3-1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8회초 불펜으로 첫 등판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6번 J.T. 리얼무토의 좌중월 솔로 홈런과 1사 후 슈와버의 쐐기 우월 2점 홈런이 터져 8-1로 점수 차를 벌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다저스 김혜성은 이 경기서도 벤치를 지켜 이번 포스트시즌 5경기에 한 차례도 출전하지 못했다.

daeho902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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