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데뷔 57주년…"팬들에게 진심"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28년 만에 KBS 무대로 돌아온 '가왕'이 추석 안방을 휘어잡았다.
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KBS 2TV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시청률은 15.7%(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전날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이번 방송은 지난 6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 실황을 담았다. 조용필의 콘서트가 TV로 중계된 건 지난 1997년 KBS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이후 28년 만이다. 지난 2008년 SBS에 중계된 40주년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이후 17년 만이기도 하다.
조용필은 1만8000여 명의 관객 앞에서 '미지의 세계' '돌아와요 부산항에' '모나리라' '고추잠자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꿈' '단발머리' '못찾겠다 꾀꼬리' '허공' 등 28곡을 2시간30여 분 동안 열창했다.
조용필은 지난 5일 KBS 인터뷰에서 팬들에 대해 "진심이다"라며 "지금도 은퇴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는데 저는 할 수 있는 데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올해로 데뷔 57주년이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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