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날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추석 연휴 안방극장을 책임진 '화려한 날들'. 명절 내내 시청자들과 함께한 이 작품의 주역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이 연휴의 끝자락에서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하며 풍성한 한가위를 완성했다.
지난 8월 9일 첫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화려한 날들'(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를 그린다. 총 50부작으로 16회까지 방영됐다. 이 가운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은 각각 이지혁 지은오 박성재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 정일우 "지금이 제 인생의 '화려한 날들'"
정일우는 종합 건축 자재 회사의 대리 이지혁 역으로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와 깊은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극을 이끌고 있다. 특히 '든든한 K-장남'의 모습부터 정인선과의 찰떡 케미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일우는 "올 한 해 국내를 비롯해 해외 활동을 통해서도 팬분들을 만날 수 있었다. 덕분에 많은 에너지를 얻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화려한 날들'을 한창 촬영 중인데 점점 깊어지는 이야기들과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으니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또한 귀경길에 함께하면 좋을 음악으로 자신이 직접 참여한 OST '그대 내 곁에 와준다면'을 꼽았다. 지난 8월 30일 발매된 이 곡은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진정성 어린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위로와 설렘을 동시에 안긴다. 가사에는 사랑하는 이가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하다는 고백이 담겨 있어 기적처럼 다가온 사랑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렇다면 정일우에게 '화려한 날들'은 언제일까. 그는 "지금이 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날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정인선 "2025년, 사계절 모두 '화려한 날들'로 기억되고파"
정인선은 지은오 역을 맡아 쾌활하고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면서도 내면 깊은 곳의 억눌린 감정까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에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짝사랑의 설렘과 씁쓸함, 가족 간 갈등과 눈물 등 폭넓은 감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정인선은 "새삼 2025년이 빠르게 지난 것 같다. 연초부터 '화려한 날들' 촬영 중이어서 올해는 유난히 시간을 빠르게 지나온 것 같다"며 "저는 추석에도 역시 '화려한 날들'과 함께하고 또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모두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고 웃음과 따뜻함으로 가득 찬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는 추석 하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달'과 어울리는 음악도 추천했다. 술탄오브더디스코 '숱한 밤들', 토이 'U&I(유 앤 아이, With Crush&빈지노)', 슈가볼 '사랑의 밤', 브로콜리너마저 '잊어야 할 일은 잊어요', 샘김 'YOUR SONG(유어 송, With 이진아&정승환&권진아)', Ray LaMontagne 'Hold You in My Arms(홀드 유 인 마이 암스)' 등 선곡 리스트만으로도 따뜻한 가을밤 감성을 전했다.
정인선은 "봄부터 여름을 지나 이제 선선한 가을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곧 겨울을 맞이하겠구나 싶어 설레기도 한다"며 "2025년을 돌이켜 봤을 때 사계절마다 행복한 기억을 한 장씩 떠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는 '화려한 날들'과 함께 했으니 아마 모든 계절마다 '화려한 날들'과 함께한 순간이 있을 거다"라고 떠올렸다.

◆ 윤현민 "연기할 수 있는 지금이 '화려한 날들'"
윤현민은 외모 성격 능력 등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박성재 역으로 열연 중이다. 이지혁의 절친으로 티격태격 케미를 펼치는 동시에 재벌가 특유의 차갑고 냉정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윤현민은 "요즘들어 건강이라는 키워드가 머릿속에 떠오른다. 모두 아픔 없이 건강하게 추석 보냈으면 좋겠고 마음 따뜻한 연휴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귀경길 음악으로는 시티팝 장르를 추천했다. 특히 최근 발매된 신승훈의 12집 수록곡 'luv playlist(러브 플레이리스트)'를 강력 추천했다.
이어 "배우에게는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화려한 날들'이다. 올해도 내년도 그런 '화려한 날들'이 이어지길 기도해본다"고 바랐다.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의 '화려한 날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