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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알리지 않은 조은석 특검…발인 하루 만에 정상출근
수사 영향 우려 외부에 함구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모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시스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모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시스

[더팩트 | 김해인 기자]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가 모친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 특검은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조용히 장례를 치렀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검의 모친 이방자(87) 여사는 지난달 29일 별세했다. 발인은 전날 오전 8시 30분 치러졌다.

조 특검은 특검팀 구성원 대부분을 포함해 외부에 모친상 사실을 알리지 않고, 사흘 내내 광주 서구에 마련된 빈소를 지켰다고 한다.

개인사가 외부에 알려지면 수사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전해졌다. 수사 기간이 한정된 상황에서 특검팀 검사와 수사관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기 위한 판단도 작용했다.

조 특검은 장례 절차를 마친 뒤 휴가 없이 이날 정상 출근했다.

서울고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였던 조 특검은 지난 6월 12일 특별검사로 지명됐다. 특검팀 출범 직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 차례 조사한 뒤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각각 내란 중요임무 종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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