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30·비전50 공동선언 퍼포먼스
시민 8000명이 함께한 화합의 장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아산시는 지난 1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1회 아산시민의 날 한마음 체육축전에서 지난 3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자치30·비전50 공동선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대상 수상자, 시민 등 8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전은 체육을 통해 40만 시민이 하나 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화합과 단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시민 대표 7명과 오세현 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각 분야별 선언문을 낭독하고 축포를 터뜨린 ‘자치30·비전50 공동선언 퍼포먼스’였다. 청년, 사회적 약자, 교통안전 지킴이, 환경활동가, 문화예술인, 농업인, 교사 등 다양한 시민 대표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제 아산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며 "경제, 문화, 교육, 의료 등 모든 분야에서 부족함 없는 도시,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아산시민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효행·애향 부문 정재규(56) △교육·복지 부문 박충서(63) △문화·체육 부문 조성택(61) △특별봉사 부문 김선애(65) △단체 부문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아산시협의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축하공연에는 초청가수 박구윤, 김보경, 채우리 등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띄웠다. 17개 읍면동과 장애인체육회가 참여한 체육대회는 승부보다 화합을 중시하는 종목들로 구성돼 시민들이 함께 뛰고 응원하며 하나 되는 장면을 연출했다.

체육대회 결과는 △육상 400m 계주 일반부–도고면 △사다리 릴레이–탕정면 △협동판 튕기기–송악면 △여성 승부차기–온양4동 △콩주머니 넣기–영인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홍보·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참여 열기를 더했다.
임도훈 아산시체육회장은 "승부보다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을 통해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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