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구=정창구 기자] 대구 군위군은 국방부와 육군본부, 대구시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군위군 우보면 일대 대구 도심의 군부대 이전 예정지를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김진열 군위군수와 부대 이전에 관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이전추진단 관계자들은 군위군 이전 후보지의 지형 여건과 접근로, 기반시설 현황 등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 실사를 벌였다.
특히 현재 수립 중인 군부대 이전 마스터플랜과 실제 현장조건 간 차이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실현 가능성과 연계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군위군은 ‘군부대 이전에 따른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이전사업 개요와 지역연계 발전 구상, 민·군 협력 국내외 사례 검토, 우보면·삼국유사면 발전 전략 등 군위군 차원의 종합 대응전략 수립을 모색하고 있다.
군위군 주민들은 점검단의 이번 방문이 단순한 점검을 넘어 국방부와 대구시, 군위군이 사업추진에 한목소리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장병익 대구 군부대 이전 군위군 추진위원장은 "군위군은 대한민국 국방의 중추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군부대 이전이 국가 안보와 지역 발전 모두에 윈-윈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뜻을 한데 모으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이전 사업이 군위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방부와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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