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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궂은 날씨…비·구름 사이로 보름달 본다
2일 전남·제주, 3일 남부·충청·강원 영동 '비'
남부지방 많은 비에, 귀성길 교통안전 유의
추석 당일인 6일 서·남쪽 보름달 관측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초반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2일 오후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개천절인 3일 오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 강원 영동으로 확대된 후 3일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석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초반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2일 오후 전남과 제주를 시작으로 개천절인 3일 오전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 강원 영동으로 확대된 후 3일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올 추석 연휴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연휴 초반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귀성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 비는 2일 오후 전남과 제주에서 시작돼 개천절인 3일 오전에는 경상권과 충청권, 강원 영동으로 확대된 뒤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관측된다.

제주 산지에는 100㎜ 넘는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특보 발효 가능성이 있다. 남해안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과 해상 교통에 차질이 우려된다.

5일 오후부터 추석 당일인 6일 오전까지는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5일 밤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 영동 등에는 6일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3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10㎜, 강원 영서 남부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80㎜ 이상), 전북 10~40㎜, 경남 남해안 20~60㎜, 부산·울산·경남 내륙 5~40㎜, 대구·경북 5~30㎜, 제주 30~80㎜(많은 곳 제주 산지 100㎜ 이상) 등이다.

추석 당일인 6일 밤 서쪽과 남쪽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겠다. 다만 동쪽 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아 달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배정한 기자
추석 당일인 6일 밤 서쪽과 남쪽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겠다. 다만 동쪽 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아 달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됐다. /배정한 기자

다만 6일 밤 서쪽과 남쪽 지역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겠다. 동쪽 지역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많아 달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연휴 후반인 7~9일 남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3~11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2도, 낮 최고기온은 21~28도로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6~7일 동해상·남해상, 9일 동해중부해상에서 1.0~3.0m로 높게 일겠다. 7일에도 동해안·남해안·제주 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겠다. 기상청은 7~10일 달의 인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으니 저지대 침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귀성길 해상과 육상의 교통 운항 여부를 미리 확인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날씨가 달라질 수 있으니 최신 예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inj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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