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위성과의 데이터 통신을 위한 ‘지상국’ 구축에 나설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상국’은 혁신 우주기술 검증을 위해 개발될 첨단위성의 명령송신, 상태관리, 데이터 수신 등 관제탑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필수시설이다.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총사업비 약 245억 원이 투입되며 관련 기업의 규제완화는 물론 국제표준 인증과 같은 해외진출 지원이 골자다.
세부내용으로는 해외실증 거점 네트워크 지원,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실증 환경 구축, 신산업 실증 책임보험 지원, 현지실증 및 해외인증 지원, 차세대 첨단위성 데이터 통신을 위한 ‘지상국’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 중 위성 데이터 산업의 허브 역할을 할 ‘지상국’ 구축이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핵심 사업이다.
지상국 구축이 완료되면 차세대 위성 데이터는 물론 경남도와 함께 개발 중인 ‘진주샛-2’의 임무 데이터까지 원활하게 수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진주시는 위성활용 세미나, 위성 데이터 행정 활용 플랫폼 개발지원, 우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 우주산업 실무형 인재 양성 기업 트랙, 미래우주교육센터사업 지원 등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위성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운스트림’ 분야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사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지상국’ 구축으로 명실상부한 우주항공 선도도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될 전망이다.
조규일 시장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지정에 따른 지상국 구축을 통해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우주산업 전주기를 아우르는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인 기술개발, 기업지원 분야와 시가 보유한 우주산업 인프라를 긴밀히 연계해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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