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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글로벌 IP 인재 양성 나서
대만 대학·사법기관·산업 현장 연수 통해 국제 감각 제고

전남대학교 연수단이 대만 사법원(대법원 겸 헌법재판소)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연수단이 대만 사법원(대법원 겸 헌법재판소)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대학교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전남대학교가 대만 주요 대학과 기관을 방문해 지식재산(IP) 제도와 교육을 직접 체험하며 학문·산업·법제를 아우르는 국제 교류의 장을 열었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AI융합대학 지식재산융합전공과 일반대학원 지식재산융합학과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대만에서 지식재산(IP) 연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연수에는 강현정 연구교수와 대학원생 6명, 학부생 14명 등 총 21명이 참여했다. 연수단은 국립대만과기대학(NTUST), 세신대학교, 대만 지식재산·상법원(IP and Commercial Court), 사법원(대법원 겸 헌법재판소) 등 지식재산 관련 주요 대학과 기관을 방문해 학문적·문화적 교류를 추진하고 국제적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첫 일정으로 NTUST 특허전문대학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현정 교수가 전남대 지식재산융합전공과 특허청 지식재산중점대학 사업을 소개했다. NTUST Max Kun 교수는 연구 활동을 발표했다. 이어 임규보 전남대 학생은 저작권 등록과 지식재산 섬머스쿨 우수상 수상 경험을 공유했고 NTUST 대학원생은 특허 용어 분석을 주제로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세신대학교 방문에서는 Heng-Chin Lin 부총장과 Yun-ching Yeh 법과대학 학장과 환담을 나누며 내년 개교 7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지용 전남대 학생은 지식재산 교육 사례와 특허법인 인턴십 경험을 발표했다. 세신대 대학원생들은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IP 연수 경험을 공유해 양교 학생들의 교류 폭을 넓혔다.

특히 세신대는 전남대 대표단의 방문 소식을 현지 언론에 보도하며 국제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대만에 진출한 한국 반도체 서비스 기업 코미코를 견학해 산업과 지식재산의 접점을 확인했다. 대만 지식재산·상법원에서 상표법 위반 사건 재판을 방청해 법정 절차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사법원에서는 지식재산 판사 출신 Ming-Yan Shieh 원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차담회를 통해 대만의 지식재산 제도와 법체계를 배우고 격려를 받았다.

박인호 지식재산융합학과 주임교수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학술적 교류를 이어가며 글로벌 지식재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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