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9일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정주경 구미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구미시

[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경북 구미시는 2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정주경 구미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시는 내년까지 2년간 대회를 개최하며, 유·청소년 야구의 저변확대와 지역 인프라 강화를 추진한다.

협회는 대회의 기획·운영과 경기운영 인력 배치를 맡고, 구미시는 경기장과 시설 제공, 재정·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전국 중학 야구대회 중에서도 권위 있는 대회로, 올해는 9월 13~30일 강변야구장 3개 구장에서 전국 129개 중학교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구미시는 전국 선수단과 가족 등 5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숙박·교통·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협회와 구미시는 생활체육과 엘리트 야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 대회 질적 향상, 청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구미시가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 발전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협회와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도 "구미시는 이제 생활체육과 엘리트 야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협회도 구미시가 국내 야구·소프트볼의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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