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고능력 수정란 이식 지원 사업으로 지난 3월 태어난 송아지가 다른 인공수정 개체보다 1개월 정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보유한 고능력 암소에서 생산한 수정란을 경기광주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했고, 농가 수정사들의 이식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로 이번에 첫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지원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를 넘어 전국적인 한우 개량 사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이 성과를 계기로, 수정란 생산(OPU 방식) 유전체 분석을 통한 혈통과 능력을 확인한 공란우 선발과 당대 검정우 확보 등으로 개량 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수정란 생산 송아지의 성장 과정과 유전체 분석 등 사후 관리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양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소장 "한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전체 분석과 수정란 기술을 활용한 성과"라며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계속해서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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