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유관순 열사의 순국 105주기를 맞아 지난 28일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모제는 천안시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공동 주최로 진행됐다. 유족과 보훈단체,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추모사 낭독, 헌화·분향, 만세 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유관순 열사의 모교인 이화여고의 총동창회 부회장 김진형 씨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하며 추모의 글을 낭독했다.
천안시는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유관순 오카리나 만들기, 태극무늬 떡 만들기 등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직접 헌화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한 현장 참석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천안시청 누리집에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 비대면으로도 추모할 수 있도록 했다. 시민들은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나라의 독립을 위한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등의 글을 남기며 열사의 정신을 기렸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체험부스와 온라인 추모관 운영을 통해 유족과 시민들이 함께 유관순 열사의 넋을 기리고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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