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임윤아와 이채민의 시대 초월 로맨스가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극본 fGRD, 연출 장태유) 최종회는 연지영(임윤아 분)과 이헌(이채민 분)이 위기를 딛고 현대에서 재회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청률은 17.1%(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반정을 일으키려는 연지영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폐주가 된 이헌은 역모를 꾸민 제산대군(최귀화 분)에 맞서 싸웠다. 여기에 연지영과 수라간 숙수들 그리고 공길(이주안 분)이 이끄는 광대들이 힘을 보태며 긴장감을 높였다. 두 사람의 대항에 힘입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역적 강목주(강한나 분)와 제산대군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하지만 반란의 불길은 결국 연지영과 이헌까지 덮쳤다. 연지영이 이헌을 대신해 제산대군의 칼을 맞고 쓰러진 것. 설상가상 이헌이 가지고 있던 망운록이 연지영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 놓였다. 홀로 남겨진 이헌의 절규는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현대로 돌아온 연지영 역시 이헌을 향한 그리움을 떨치지 못했다. 타임슬립 이전의 역사와 달리 연희군이 실종됐다는 기록을 확인한 그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 애썼지만 망운록은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연지영 앞에 양복 차림의 이헌이 나타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꿈에서도 그리던 얼굴을 만난 연지영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끌어안았고 이헌은 다정한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과거 "반려가 돼준다면 매일 비빔밥을 만들어주겠다"던 이헌의 약속처럼 두 사람은 함께 비빔밥을 먹으며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폭군의 셰프'는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이 왕 이헌을 만나 음식을 매개로 상처를 치유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시대를 넘어선 두 사람의 애틋한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임윤아는 로맨스와 코미디를 자유롭게 오가며 극을 이끌었고 이채민은 왕 이헌의 다양한 매력을 담아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폭군의 셰프'는 tvN 드라마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비영어권 TV쇼 부문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5년 9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1위, TV-OTT 드라마 화제성 5주 연속 1위,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5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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