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성대학교 전경 /경성대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교육부의 글로컬 본지정 대학으로 부산 경성대학교 단독모델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9시 교육부의 '2025년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심사 결과에서 경성대 단독모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은 2023년 '부산대-부산교대 통합모델'과 2024년 '동아대-동서대 연합모델'에 이어 경성대 단독모델이 추가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 성과를 올리게 됐다.

글로컬대학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어갈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대학을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5년간 최대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경성대는 '케이(K)-컬처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을 비전으로, 미디어·영화, 엔터테인먼트, 갈라·마이스, 예술 중심의 초실감 캠퍼스와 산학 융합 등 3대 분야, 15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를 끝으로 글로컬대학 선정이 마무리된만큼 앞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시 주도로 라이즈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원년으로 지역 주도의 대학혁신으로 전환하여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아쉽게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지 못한 예비대학의 혁신모델까지 부산형 라이즈와 연계되고 지역 혁신을 위한 산학협력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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