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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추석 전 '검찰청 폐지' 약속 지켜 기뻐…李대통령 결단 덕분"
"오늘 검찰개혁으로 민주주의 한 단계 더 성숙"
"'방미' 李대통령, 국익중심 실용외교 모범 보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미완의 고제로 남아 있던 검찰개혁도 힘차게 닻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수사·기소 분리의 검찰개혁 공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돌렸다. 아울러 유엔(UN)총회 참석 등 미국 순방을 두고 실용외교를 펼쳤다며 높이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드디어 이재명 정부의 밑그림이 되어줄 정부조직법이 통과되고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던 검찰개혁도 힘차게 닻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24시간이 지난 오후 6시 30분께 국민의힘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결하고 정부조직법을 처리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추석 귀향길 라디오 뉴스에 '검찰청은 폐지됐다'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라는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어 저 개인도 기쁘다"라면서 "이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와 결단 덕분"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수사와 기소는 불가역적으로 분리된다"라며 "검찰의 폭력적인 무소불위의 권력은 이제 휘두를 수 없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역사는 오늘 저녁 7시 검찰개혁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성숙하게 되었다고 기록할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사법개혁, 언론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3박 5일간의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이 대통령의 외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UN안보리 의장국 자격으로 공개 토의를 주재했다"라며 "역대 대통령 중에서 유엔총회 연설은 있었지만 안보리 상임이사국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주재국으로서 의제를 정하고 안토니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에게 브리핑을 하도록 하는 장면이 저는 참 인상적이다"라면서 "대한민국과 이 대통령이 자랑스럽다"라고 했다.

정 대표는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신속하게 정상 국가로 복귀하였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유엔 안보리 의장국으로서 각국 정상들 가운데서 중심을 잡는 모습을 보니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더욱 실감했고 감개무량했다"라고도 했다.

정 대표는 "우즈벡, 체코, 이탈리아, 폴란드 등 각국 정상회담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를 다지고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한국 경제 설명회 투자 서밋 직접 주재 등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국익중심 실용외교는 이렇게 하는 것이다 하는 모범을 보여주고 계신다"라고 추켜세웠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분투하시는 만큼 민주당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음으로, 양으로 적극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면서 민생을 살펴 국민이 직접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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