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일정 조정 및 해외 방문 금지"

[더팩트ㅣ국회=신진환 기자] 국민의힘이 오는 25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모든 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에 나서기로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자당 의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은 기어이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쟁점이 해소되지 않고, 졸속 처리된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라며 이같이 공지했다.
송 원내대표는 본회의 무제한 토론을 대비해 사전에 일정을 조정하고 해외 활동 및 일정의 전면 금지를 알렸다. 다만 본회의에 상정될 법안 건수와 필리버스터 조 편성은 아직 미정으로,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앞서 송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필리버스터 대응을 시사했다. 그는 "거대 여당이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모든 법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당내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오는 24일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25일 본회의에서 검찰청 폐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개정안에는 검찰청을 폐지하고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해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에,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 공소청에 각각 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획재정부를 분리해 예산 기능은 국무총리실 산하 기획예산처가 맡고, 경제정책 기능은 신설되는 신설되는 재정경제부로 이관하는 내용도 담겼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되며 금융정책 기능은 재정경제부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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