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사회
잇따른 아동 약취·유인…경찰, 아동안전지킴이 410명 증원
아동 약취·유인 대응 강화

경찰청은 최근 잇따른 아동 대상 약취·유인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아동안전지킴이를 410명 증원해 총 1만1221명을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에 집중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경찰청
경찰청은 최근 잇따른 아동 대상 약취·유인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아동안전지킴이를 410명 증원해 총 1만1221명을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에 집중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경찰청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경찰청은 최근 잇따른 아동 대상 약취·유인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의 아동안전지킴이를 410명 증원, 총 1만1221명을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에 집중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아동안전지킴이는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운영되는 제도로, 은퇴 인력을 선발해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주관으로 배치한다. 하루 3시간씩 학교 인근과 통학로를 순찰하며 아동보호, 범죄예방, 교통안전, 청소년 비행지도 등 활동을 한다.

지난해 3월 경기 수원에서는 학교 주변 놀이터에서 목에 이물질이 걸려 울던 학생을 아동안전지킴이가 발견해 하임리히법으로 구조했다. 올해 5월 춘천에서는 흉기를 든 채 배회하던 이상행동자를 발견해 112에 신고, 경찰의 검거로 이어졌다.

경찰은 아동안전지킴이 증원과 함께 선발 과정에서 경찰 경력을 반영하고, 아동 약취·유인 사례를 중심으로 수시 교육을 실시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주승은 경찰청 청소년보호과장은 "아동안전지킴이는 현장에서 세밀한 치안 활동을 뒷받침하는 필수 인력"이라며 "최근 사건으로 불안해진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b@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