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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외국 군대 없으면 자주국방 불가? 굴종적 사고"
"우리 국방비, 북한 국가총생산 1.4배…군사력 세계 5위"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외국군대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외국군대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굴종적 사고"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이 9월 12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소재의 육군 제7보병사단을 찾아 군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외국군대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하다는 것은 "굴종적 사고"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는 1년 국방비가 북한의 국가총생산의 약 1.4배이고, 세계 군사력 5위를 자랑하며 경제력에서 북한의 수십배에 이르고 인구는 2배가 넘는다. 세계가 인정하는 방위산업 강국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군은 북한에 비해 상비군 숫자는 적지만 군복무를 마치고 지금도 훈련중이며 즉시 전투에 투입가능한 예비병력이 260만명"이라며 "인구 문제는 심각하고, 당장 병력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비병력 절대숫자의 비교만으로 우리의 국방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짚었다.

이어 "중요한 건 이런 군사력, 국방력, 국력을 갖추고도 외국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일각의 굴종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똥별'이라는 과한 표현까지 쓰면서 국방비를 이렇게 많이 쓰는 나라에서 외국군대 없으면 국방을 못한다는 식의 인식을 질타한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우리는 국민의 저력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발전해 왔고,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최고권력을 이겨 낸 위대한 국민들"이라고 돌아봤다.

아울러 "저성장과 극단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이제 전 세계가 갈등 대립을 넘어 대결과 대규모 무력충돌을 향해 간다"며 "외부의 군사충돌에 휘말려서도,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아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력, 문화력을 포함한 통합 국력을 키우고, 국방비를 늘리고, 사기높은 스마트 강군으로 재편하고, 방위산업을 강력히 육성하며, 안보외교 강화로 다자 안보협력 체계를 확보해 다시는 침략 받지 않는 나라, 의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강력한 국방개혁으로 완전한 자주국방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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