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 등 아시아 정상급 아티스트들 특별 무대도 펼쳐져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아시아 문화예술의 미래를 함께 그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인 '아시아문화진흥연맹(Federation for Asian Cultural Promotion, FACP) 부천 총회'가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 부천아트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21일 부천시에 따르면 FACP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문화예술 전문가들을 위한 국제 연합체로, 1981년 설립 이래 매년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총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부천에서 열리는 제41회 총회는 국내에서는 2018년 부산 총회 이후 7년 만에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큰 기대를 모은다.
부천아트센터가 주최하고, 부천아트센터, FACP,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해당 총회는 오는 10월 4일까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참가 등록을 진행한다.

'혁신과 협력–공연예술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부천 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예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기조연설과 전문 세션,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작품 공모 프로그램, 아시아 신진 예술가들의 쇼케이스 공연, 시상식,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 포럼 프로그램은 동시대 공연예술과 문화예술계가 직면한 주요 의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다.
포럼 세션은 4개 주제로 구성된다. 각 세션에는 도전 과제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초청됐다.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국제 공모 프로그램(PITCH)이 함께 진행된다. 본선 진출자는 10월 18일 무대에서 직접 작품을 발표하며, 19일에 시상식이 열린다. 입상자는 '클레어 씨 앤 프렌즈 펠로우십(Clare C. & Friends Fellowship)'의 후원으로 약 5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는다. 음악, 춤, 서커스 아츠, 연극 분야의 젊은 예술가와 기획자 그룹이 참여하며, 전통의 뿌리 위에 현대적 감각을 입힌 예술적 지속 가능성을 담은 프로젝트를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FACP가 주목하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들의 쇼케이스(AGA)도 열린다. '아시아 예술의 보석'이라는 이름답게 △앙상블 시나위 △앙팡 테리블 테아트르 △피마 기타 콰르텟 △남예서 △바트냠 등 독창적인 세계로 가능성을 확장하는 공연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아드리앙 페뤼숑) △타이베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지휘 엘리아후 인발, 협연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립국악관현악단(지휘 원영석, 협연 테너 김현수, 생황 홍지혜)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상급 아티스트의 특별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총회 등록자를 대상으로 부천아트벙커 B39, 한국만화박물관, 한옥체험마을 등 부천의 다양한 문화 랜드마크를 돌아볼 수 있는 투어도 진행된다.
'제41회 2025 FACP 부천 총회' 참가 등록은 부천아트센터, 한국공연예술경영협회, FACP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해당 홈페이지에서 상세 프로그램도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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