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94%·SK하이닉스 5.85%↑
원·달러 환율, 7.7원 오른 1387.8원에 거래 마쳐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코스피가 3460선에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새로 썼다. 코스닥은 850선에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환율은 1380원대 상승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0%(47.90포인트) 상승한 3461.3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오름폭을 크게 확대한 결과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최고가로 장을 마감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2838억원, 428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798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삼성전자(2.94%) △SK하이닉스(5.85%) △LG에너지솔루션(1.29%)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삼성전자우(2.71%) △현대차(1.16%) △기아(1.09%) 등은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8%) △KB금융(-0.76%) △HD현대중공업(-1.28%) 등은 내렸다.
코스피의 강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4.00~4.25%로 기존 대비 0.25%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시가총액 1,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장주가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8만500원에 장을 마감하며 1년 1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이날 장중 8만500원을 찍으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5만닉스'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35만70000원을 터치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코스닥도 1%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37%(11.58포인트) 상승한 857.1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857.12를 찍으며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외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525억원, 161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2052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은 상승했다. △알테오젠(0.11%) △에코프로비엠(0.99%) △에코프로(1.71%) △레인보우로보틱스(3.86%) △에이비엘바이오(0.40%) △리가켐바이오(0.41%) △HLB(1.80%) 등은 올랐다. △파마리서치(-1.78%)는 내렸다. △펩트론(0.00%) △삼천당제약(0.00%) 등은 보합했다.
환율은 1380원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7.7원 오른 1387.8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빅컷'(0.50%포인트 인하)에 관한 광범위한 지지가 없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발언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돼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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