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신정호정원 인근 방축동 제1공영주차장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17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에 문을 연 공영주차장은 방축동 428-3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연면적 8549㎡, 지상 3층 4단 구조로 총 346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사업비는 총 58억 원으로, 도비 23억 원과 시비 35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증축 사업은 2022년 12월 실시설계 착수를 시작으로, 2024년 5월 공사에 돌입해 올해 6월 준공됐다. 이후 시범 운영을 거쳐 최종 개방에 이르렀으며, 운영은 아산시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그동안 신정호정원은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문제가 지속돼 방문객들의 불편이 컸다. 시는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효근 아산시 교통행정과장은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신정호정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호정원은 아산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연중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이번 공영주차장 증축은 지역 교통 인프라 개선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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