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정다운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기자재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해 우수 공급사에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한전은 전력기자재 공급망의 안정성과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공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전력설비 품질 저하를 예방하고, 기업의 자발적 품질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계약보증금 면제 △환경인증 비용지원 △공인인정시험 비용지원 확대 등이다.
한전은 우수 기자재 공급사 인증제도도 도입해 인증 명판(KEPCO Star Supplier)을 부여할 계획이다.
공급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과 전력설비 견학 등 소통 워크숍을 개최하고, 우수 공급사 선정기준도 전면 개선한다.
기존의 기업 신용, 기술개발 노력 외에도 변압기, 개폐기 등 자재그룹별로 평가를 시행해 공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품질 등급 간 변별력을 높일 계획이다. 계약 규모도 고려해 적기 납품 등 실질적 항목을 반영한 개선된 평가 체계를 도입한다.
올해 우수 기자재 공급사는 이달부터 평가를 거쳐 총 10개 사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25)에서 공식 시상할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우수 협력사에 실질적 보상을 제공해 고품질의 기자재를 확보하고, 안전경영 중심의 전력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우수 협력사와 함께 해외 송배전 시장 공동진출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danjung63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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