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가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삶의 질 향상을 통한 ‘행복한 시민’의 목표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18일부터 16주간 하반기 정기교육 67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자격증과정 10과목, 취미과정 26과목, 건강과정 10과목, 예술과정 21과목으로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정기교육에는 교육 트렌드와 수강생의 요구를 반영해 실용피아노 등 취미·예술과정 5과목을 신설하고 과목별 특성에 맞춰 일부 프로그램의 교육시간을 확대했다.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인 ‘통합인지 놀이지도사’ 과목을 특별 전문강좌로 신설했다.
평생학습관은 지난 2022년부터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강좌를 신청하면 교육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다.
지난 2023년 21개 팀을 비롯해 2024년 34개 팀, 올해 53개 팀이 신청했으며 올해 배달강좌는 7월부터 10월까지 모두 20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소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학 평생교육원 학습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학습비 지원사업은 경상국립대, 진주교육대, 진주보건대 등 진주의 3개 대학의 평생교육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며 출석률 70% 이상인 수강생들에게 수강료의 최대 60%,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가능하다.
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 조성된 ‘너우니갤러리’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관한 너우니갤러리는 약 30평 규모의 전시공간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모두 10회의 전시를 통해 200여 점의 작품을 소개고 있다. 전시 참여는 지역 예술인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돼 있으며 공간은 무료로 대관된다.
진주시는 너우니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카페와 연계한 공간 활용으로 관람뿐 아니라 만남과 소통의 문화적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은 하반기 정기교육뿐만 아니라 1일 체험교육, 찾아가는 배달강좌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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