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은 순회수 기조

[더팩트|이한림 기자] 외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만 국내 주식 57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다르면 외인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000억원을 팔고 코스닥 시장에서 3570억원을 사들여 5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에서 국내 증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등 미주 지역 투자자들은 지난달 국내 주식을 1조2450억원 순매수했다.
국가별로 국내주식 보유량은 미국의 외인 투자자가 전체 외인 보유량 중 40.6%에 달하는 총 367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지켰다. 이는 전체 외인의 40.6%를 차지한다. 영국 106조2000억원(11.7%), 싱가포르 64조2000억원(7.1%), 룩셈부르크 46조3000억원(5.1%)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4760억원, 2610억원씩 국내 주식을 순매도했다.
채권 부문에서는 순회수 기조를 이어갔다. 외인 투자자는 지난달 총 6210억원어치의 채권을 순회수했다. 상장채권 부문에서 4조4200억원을 사들였으나 5조410억원을 만기채권으로 돌려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외인이 보유한 채권은 총 30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상장잔액의 11.3%로 전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2000억원을 보유해 가장 높았고 미주(6000억원), 중동(6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5년 이상 채권이 2조1000억원, 1~5년 미만 채권에서 8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미만 채권은 3조6000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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