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조아람이 '달까지 가자'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달까지 가자'(극본 나윤채, 연출 오다영) 제작진은 12일 극 중 김지송 역을 맡은 배우 조아람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조아람은 작품 선택 계기부터 연기 주안점까지 밝혀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달까지 가자'는 월급만으론 생존할 수 없는 '흙수저'(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 부모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세 여자가 코인 투자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아람은 마론제과 회계팀 비공채 직원 김지송 역을 맡는다. 지송은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을 즐기는 MZ '욜로족'(YOLO,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며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대표주자다. 신상 아이템과 연애, 취미 생활 등 자신을 위한 소비에 아낌이 없는 인물이다.
조아람은 "'달까지 가자'는 세 여자의 우정과 꿈 희망을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대본을 처음 접했을 때 매우 빠르게 읽혔던 기억이 난다. 작품 속 캐릭터들이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볼 수 있는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여서 그런지 깊이 공감하며 재밌게 읽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지송은 '탱탱볼' 같다. 어디에 있어도 통통 튀는 존재감이 뚜렷하고 알록달록 매력이 넘치는 친구다"라며 "저랑 싱크로율은 50% 정도 되는 것 같다. 제가 친한 지인이나 가족들과 있을 때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 애교도 부리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한다.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보내고자 하는 부분이 지송이와 가장 많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에서 조아람은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이전까지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다면 지송은 표현이 풍부하고 외적인 변신의 폭도 넓어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니 기대해 달라"고 얘기했다.
끝으로 "'달까지 가자'는 단순한 코인 이야기가 아니다. 삭막하기만 한 현실 속에서도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세 인물의 소소하지만 따뜻한 모습을 보며 많은 공감과 웃음 또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달까지 가자'는 오는 1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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