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10일 안양시에서 시범운영 중인 '자율방범대 달빛동행 서비스'를 평택시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을 기반으로, 순찰 활동 중인 자율방범대원들이 심야 시간 시민과 동행해 귀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안양시에서 지난 7월부터 처음 시범 운영한 결과,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0건 정도의 동행 요청이 접수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확대로 이날 오후 8시부터 평택시 신대동, 세교동, 원평동 등 15개 동·읍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안양시 10개 동을 포함하면 달빛동행 서비스 지역은 도내 25곳에 달한다.
서비스는 앱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하면 신청할 수 있다. 평일 오후 8~11시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위원회는 올해 안양시와 평택시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까지 도내 40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경량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은 "치안 약자를 실시간으로 밀착 보호하는 서비스여서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연계된 강력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해당 지자체와 경찰서, 자율방범대와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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