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 분리 맞춘 행보

[더팩트|이한림 기자] 조직개편을 앞둔 기획재정부(기재부)가 예산실 국장을 대거 바꾸는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8일 기재부는 국장급 인사를 통해 정향우 사회예산심의관, 박창환 경제예산심의관(직무대리), 남경철 복지안전예산심의관(직무대리), 이제훈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임명했다. 선임 국장인 예산총괄심의관을 제외한 예산실 국장 5명 중 4명을 교체한 형태다.
이날 인사는 기재부 분리 등 내용이 담긴 정부 조직개편안에 맞춰 거취를 정리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전날 기재부를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한다고 밝혔다. 정경제부는 경제정책 총괄과 세제, 대외경제, 국고, 공공정책 등 업무를 담당하며 기존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정책 기능을 이어 받아 국내외 금융정책까지 총괄할 예정이다.
기획예산처는 균형적 예산편성 및 배분, 상호견제 강화 목적으로 신설된다. 이날 국장급 인사가 난 기재부 예산실 역시 기획예산처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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