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12.3 내란 발생과 대통령 선거 등으로 잠시 멈췄던 '현장 중심·지역 밀착형' 소통의 대표 브랜드 토방청담(土訪聽談)을 지난 6일 고부면 동학어울림센터에서 재개했다.
정읍시 고부면 주민 70여 명과 함께 올해 첫 토방청담(土訪聽談)을 재개한 윤준병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주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참여로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으며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으로 이재명 정부의 향후 국정운영 5년 계획을 마련하는 역할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하면서 "그동안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토방청담을 이어오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고 위로의 뜻도 전했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토방청담에선 주민들이 직접 고부면 발전을 위해 고민해왔던 내용과 생활 속에서 겪고 있던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건의하는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고부천의 마라톤 코스 개발 및 눌제 인근 여유지 파크골프장 조성 △대뫼마을 뒷산의 사발통문 기념공원 조성 △당덕제 주변 산책로 조성 △정향누리카드의 농협 농자재 구매허용 △태양광 거리제한 조례 폐지 △식수 인원이 많은 경로당의 쌀 및 부식비 지원 확대 △고부관아 복원의 조기 이행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축산 악취 대책 강화 △방치된 고인돌 주변 정비 △2006년 수해로 손실된 두승산 소방도로 복원 및 두승산 관광자원개발 용역 시행 등 참석 주민들이 현장발언을 통해 다양한 건의들을 제기했다.
윤준병 의원은 제기된 민원과 질문에 대해 현장에서 답변과 함께 해결방안을 말하고 기초·광역의원들과 협의해야 할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에 나섰다. 이어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당적제의 산책로 설치, 눌제 인근 여유지의 파크골프장 조성, 게보갑문의 조기 철거 방안 등 건의된 민원의 해결 가능성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윤준병 의원과 함께 현장답사까지 나선 교동마을의 한 주민은 "오랜만에 의원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현장에서 직접 주민과 소통하는 의원님이 계시기 때문에 앞으로 고부면의 많은 변화와 발전이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윤준병 의원이 1특화 책임공약으로 내세운 고부면 용흥지구 배수개선 사업, 23년 특교세 확보에 의한 고사부리성 진입로와 주차장 조성,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 그동안 해결하거나 진행 중인 현안문제들에 대해서도 서면으로 보고했다.
특히, 22대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부천의 게보갑문 철거와 낙양보 등 시민과 자연이 함께하는 친수공간 확보 등을 통해서 '새로운 동진강'을 주민들께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6일부로 다시 시작된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이다.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13일 토요일엔 정읍시 정우면에서 토방청담을 이어갈 예정이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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