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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순찰 통해 아이들 등하굣길 안전 확인한다
대구 자치경찰위, 전국 최초 실증 서비스 시작
학생·학부모에 위험상황, 안심경로 등 정보 제공


5일 '아동안전 귀갓길 시연회'에서 첨단 드론이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5일 '아동안전 귀갓길 시연회'에서 첨단 드론이 학교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첨단 드론을 통해 등하굣길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선보였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대구테크노파크 등은 5일 남구 대명동 대덕초교에서 관계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안전 귀갓길 디지털 순찰 서비스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 이후 대덕초교 학생·학부모는 드론이 등하교 시간대(오전 8~9시, 오후 1~3시)에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실증 서비스 기간은 8·9월 2달간이다.

경찰이 이동형(차량 탑재형) 스테이션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등하굣길 데이터를 수집한 뒤 전용 서비스 앱 '드로니캅'을 통해 학생·학부모에게 위험상황, 자녀 실시간 위치, 안심경로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구 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향후 실증을 통해 드론 호출 서비스와 불법주정차 알람 서비스 등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치경찰 수요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의 2단계 과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2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드론을 통한 아동 등하굣길 순찰, 여성 안심귀가 순찰 등에 대한 연구개발 및 실증을 한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드론은 움직이는 CCTV와 같다. 이번 사업이 완성 단계에 이르면 경찰의 범죄예방 패러다임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5일 '아동안전 귀갓길 시연회'에서 이동형(차량 탑재형) 스테이션이 드론에서 수집한 정보를 학생,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5일 '아동안전 귀갓길 시연회'에서 이동형(차량 탑재형) 스테이션이 드론에서 수집한 정보를 학생,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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