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5일 부여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총 83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0억 원, 군비 23억 원)을 확보했다.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은산리 일원에서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은산면 은산리는 빈집이 많고 2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이 94%에 달한다. 여기에 은산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가 잦고 골목길이 협소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수리 지원 및 골목길 정비 △지역 특색을 반영한 소통길 조성 △은산천 개선복구 사업과 연계한 천변 안전가로·쉼터·주차장 설치 △은산천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은산천 소통센터’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주민 참여와 군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며 "관련 부처와 협의해 세부 사업계획을 지역 여건에 맞게 조정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와 공동체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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