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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통일교 수사' 가속도…8일 한학자 출석·건진 기소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8일 출석 통보
건진법사 전성배도 같은날 구속기소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는 8일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한학자 세계평화가정연합(통일교)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같은 날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통일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는 8일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한학자 세계평화가정연합(통일교)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같은 날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통일교

[더팩트ㅣ이다빈 기자] 김건희 여사 연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오는 8일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는 한학자 세계평화가정연합(통일교) 총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같은 날 건진법사 전성배 씨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박상진 특검보는 4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 총재에게 8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며 "현재까지 변호인으로부터 불출석 사유서 등 출석 관련 어떠한 통보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 1일 한 총재에게 변호사 등을 통해 출석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윤영호 통일교 전 세계 본부장을, 오후 2시에는 전 씨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 특히 전 씨는 구속된 이후 다섯번 째 조사를 받고 있다.

구속기한 만료가 임박한 전 씨는 오는 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등을 모두 부인했던 전 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태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기한 만료가 임박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오는 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등을 모두 부인했던 전 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태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더팩트 DB
구속기한 만료가 임박한 건진법사 전성배 씨는 오는 8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 청탁 등을 모두 부인했던 전 씨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하며 태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더팩트 DB

'건진법사 의혹'은 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김 여사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하기 위해 전 씨를 통해 샤넬 가방을 건넸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지금까지 파악된 통일교 측 선물은 6000만 원대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가방 2개, 천수삼농축차 2개 등이다.

전 씨는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도비 명목으로 거액의 돈을 받고 정치권에 공천과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특검팀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22년 1월 윤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게서 통일교 현안 청탁을 대가로 1억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권 의원이 같은 해 2~3월 한 총재를 찾아가 큰절하고 현금이 든 쇼핑백을 받아 갔다는 의혹과 권 의원이 한 총재의 해외 원정도박 수사 정보를 통일교 측에 흘려 수사를 대비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통일교 측이 지난 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권 의원의 당 대표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신도들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추진했다는 정황도 포착했다.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지원 대상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으로 바꿨다고 특검팀은 보고 있다.

전 씨는 지난달 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nswer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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