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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클립] 강릉 가뭄 현장 소방관에 '생수 36병' 보낸 기부천사의 정체 (영상)
강릉소방서 SNS에서 기부 물품 공개
과천 초등학생 김 군이 생수 36병 보내


[더팩트|이상빈 기자] 경기도 과천시에 사는 한 초등학생이 강원도 강릉시 가뭄 현장에서 연일 땀 흘리며 급수 지원 활동에 여념이 없는 소방관들에게 생수를 보내 감동을 주고 있다.

강릉소방서는 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과천 초등학생 김유찬(13) 군에게 받은 생수를 공개했다. 김 군은 강릉시 옥천동 유천119안전센터로 2리터 생수 36병을 택배로 기부했다.

김 군이 보낸 생수 36병은 온라인에서 택배비 포함 3만 원 이내로 판매 중이다.

강릉소방서가 3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생수 36병 사진. 과천 초등학생 김유찬 군이 택배로 생수를 기부했다. /강릉소방서
강릉소방서가 3일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생수 36병 사진. 과천 초등학생 김유찬 군이 택배로 생수를 기부했다. /강릉소방서

강릉소방서는 김군 외에도 다양한 격려 물품이 서로 전달됐다고 알렸다.

신원미상 연곡 주민 커피 및 음료 300개, 신원미상 동해시민 이온음료 5박스, 강릉정보공업고등학교 조리제빵과 3학년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과 커피 50개, 강문동 소재 카페 일 100잔 커피 등이다.

강릉소방서는 "도와준 모든 분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하며, 가뭄이 해소되는 그날까지 소방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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