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는 충남도 주관 '2025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건의 사례가 나란히 우수사례로 뽑히면서 행정 혁신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이 제출한 49건의 사례가 서면심사와 도민투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총 15건이 최종 선정됐다.
논산시는 3건을 출품해 2건이 이름을 올렸으며 복수의 사례가 선정된 곳은 논산시와 서산시뿐이다.
시가 첫 손에 꼽은 성과는 '지역사랑상품권 자금 운용 혁신'이다. 그동안 활용되지 않고 방치되던 모계좌의 일시 보관금을 정기예금·MMDA 등 금융상품으로 운용해 공공자금의 생산성과 책임성을 동시에 높였다. 불과 1년 만에 이자 수입이 1990% 급증하는 실적을 거두며, 전국 지자체로 확산 가능한 모델로 평가받았다.
또 다른 사례는 '30여 년간 맹지였던 마을 도로 해결'이다. 차량 접근이 불가능했던 마을의 오랜 숙원을 풀기 위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토대로 주민과 토지 공유자를 일일이 찾아 협의하고 갈등을 조율했다. 그 결과 토지 경계를 조정해 도로 개설 부지를 확보,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는 생활밀착형 적극행정의 전형으로 주목을 받았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리 삶의 불편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능동적 혁신과 책임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은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 왕중왕전'에 출품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