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광주=김동언 기자] 광주 남구가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오는 26일까지 불법 광고물 정비에 나선다.
3일 남구에 따르면 2025년 2학기 초등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는 관내 초등학교 23곳 주변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학교 주변에 널려 있는 실질적 위험 요인을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퇴폐적 내용이 담긴 음란 광고물도 정리해 쾌적한 거리로 만들기 위함이다.
우선 남구는 불법 광고물을 효율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남구 옥외광고물협회와 함께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점 정비 지역은 학교 출입문에서 300m 이내인 어린이 보호구역과 학교 경계선으로부터 200m 이내에 있는 교육환경 보호구역이다.
특히 학생들이 등하굣길에 나설 때 간판 파손과 추락 등에 따른 인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후·불량 광고물을 즉시 정비하고 고정광고물의 경우 업주가 자율 정비에 나서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또 옥외광고물법령에 따라 현수막 설치가 금지된 어린이 보호구역에 내걸린 정당 현수막도 정비에 나서며 선정적인 내용의 유해 광고물은 즉시 제거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 문화가 필요하다"며 "준법 질서 확립과 정비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필요에 따라 계고와 고발, 이행강제금 및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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