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스포츠
이정후, 안타-볼넷-안타 ‘3출루’…SF는 3연승 휘파람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SF 7-4 승리, 최근 10G 9승1패...콜로라도는 시즌 100패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콜로라도 투수 카일 프리랜드에게 달려들고 있다. 프리랜드는 홈런을 날린 샌프란시스코 라파엘 데버스에게 소리를 질렀다. /AP.뉴시스
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이 콜로라도 투수 카일 프리랜드에게 달려들고 있다. 프리랜드는 홈런을 날린 샌프란시스코 라파엘 데버스에게 소리를 질렀다. /AP.뉴시스

[더팩트 | 김대호 전문기자] 이정후가 2경기 연속 ‘멀티 출루’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타율은 .259에서 .262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홈런 4방을 앞세워 콜로라도에 7-4로 승리, 70승(69패) 고지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10경기에서 9승1패의 초 상승세를 타며 와일드카드의 불씨를 살렸다. 반면 콜로라도는 이날 패배로 30개 팀 중 유일하게 시즌 100패의 불명예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시작하자마자 2번 라파엘 데버스가 시즌 30호 우월 2점 홈런을 터트려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홈런을 맞은 콜로라도 투수 카일 프리랜드가 데버스를 향해 소리를 지르면서 두 팀 선수들이 마운드로 뛰쳐나오는 벤치 클리어링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샌프란시스코 맷 채프먼과 윌리 아다메스, 콜로라도 프리랜드 등 3명이 퇴장당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는 속개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5회초 볼넷을 고른 뒤 1루로 걸어 나가고 있다. /AP.뉴시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3일(한국시간) 콜로라도전에서 5회초 볼넷을 고른 뒤 1루로 걸어 나가고 있다. /AP.뉴시스

이정후는 2-0인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1로 추격당한 4회초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이정후는 콜로라도의 바뀐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를 상대로 깨끗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147km의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쳤다. 이정후는 8번 크리스티안 코스의 우전 안타 때 2루에 진루했지만 9번 패트릭 베일리가 2루수 땅볼에 그쳐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회초 3번 케이시 슈미트의 좌중월 솔로 홈런으로 3-1로 달아난 뒤 5번 윌머 플로레스가 좌월 2점 홈런을 추가해 5-1로 넉넉하게 앞서 나갔다. 이어 2사 1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볼넷을 골랐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이정후는 콜로라도 3번 헌터 굿맨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해 4-5로 쫓긴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3루쪽 강습 내야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8번 코스의 1루수 땅볼 때 2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9번 패트릭 베일리의 우월 2점 홈런이 터져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로건 웹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13승(9패)째를 올렸다.

daeho9022@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