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서관 내 '지역 서점 라운지'를 운영할 서점 5곳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지역 서점의 개성과 콘텐츠를 도서관으로 끌어들여 도민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독서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도서관 1층에 '지역 서점 라운지'를 조성한다.
참여 서점에는 도서관 누리집 게시, 라운지 내 홍보, 참여 서점 간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 대상은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도내 서점으로, 서점 콘셉트 차별성, 도서 큐레이션 역량, 컬렉션 목록 우수성 등을 평가한다. 참여를 원하는 서점은 5일까지 지정 서식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고, 선정 결과는 10일 개별 통보한다.
선정된 서점은 다음 달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에서 1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라운지를 운영하며, 서점이 직접 선정한 도서 전시와 ‘책방지기 북토크’, ‘작가와의 만남’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박영애 경기도 도서관운영팀장은 "지역 서점과 함께 만드는 공공도서관 모델로 도민들이 일상에서 책과 더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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