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한남대학교 축구부가 ‘2025 수려한 합천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죽죽장군기 결승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대회 4연속 정상을 지킨 대학 축구 강호의 위업이다.
한남대는 경남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지난 30일 열린 죽죽장군기 결승전에서 탄탄한 수비를 앞세운 호남대를 맞아 후반 추가시간에 이형주 선수의 측면 어시스트와 조우령 선수의 마무리로 소중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1대 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남대 구성원들과 서포터즈들은 폭염 속에도 합천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한남대는 우승까지 여정이 쉽지는 않았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제주관광대에 1-4로 패하며 일격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패배를 본보기로 심기일전해 선수들과 지도자가 하나 돼 우승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한남대는 2023년 5개 전국대회에서 대학 축구 역사상 최초로 4관왕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과 추계대회까지 제패했으나 이후로 유독 트로피와 인연이 없었다.
박규선 한남대 감독은 "1년 동안 우승을 간절히 갈망했다. 좋지 않은 성적이라도 결국 다시 딛고 일어서야 한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남아있는 U리그, 전국체전, 왕중왕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들과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