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황준익 기자] 1년 이상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장기 체납자가 9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건보료 납부 기한을 1년 경과한 장기 체납자는 94만9151명이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2조8877억원에 달했다.
이 중 5000만원 이상 체납자 수는 3937명이었으며 체납액은 3889억원이었다. 1억원 이상 체납자도 934명으로 체납액은 1896억원으로 조사됐다. 3000만원 미만 체납자는 93만9395명으로 체납액은 2조2779억원으로 집계됐다.
건보료 체납과 관련해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월 5000만원 이상 체납하면 법무부 장관에게 출국 금지를 요청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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