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통합운영센터(TOC+) 구축 사업을 소개하고 산업계와 소통했다고 28일 밝혔다.
TOC+는 전국 각지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위치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정보(데이터)와 탄소 배출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KTL은 이번 행사에서 산업계가 직면한 국제 탄소규제(CBAM·DPP·RE100 등) 대응을 위해 구축 중인 TOC+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시연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TOC+ 플랫폼의 실시간 온실가스 측정 및 검증 기능, 공장 단위 에너지 효율화와 배출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제품 전과정 평가(LCA) 및 국제 표준 기반 제품탄소발자국(PCF)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운영 방안 등이 소개됐다.
KTL은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정받은 탄소 배출량 측정·보고·검증(MRV) 공인기관이다.
현재 3개 스마트그린산단(경남 사천, 강원 후평, 전북 전주)에서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과 TOC+ 플랫폼을 연계해 생산 및 에너지 정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탄소배출 특성을 정량화·시각화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5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세미나에서는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TOC+의 구축과 활용, 공장 에너지 관리 시스템(FEMS+) 기반 공장 에너지·온실가스 실시간 모니터링, 제품탄소발자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통한 제품 단위 탄소발자국 산정 및 국제 기준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공정 데이터 기반 에너지 효율화 방안, 배출량 검증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 글로벌 규제 대응 보고서 자동 작성법 등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해 참여 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KTL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국제 탄소 규제 대응이 필요한 주요 업종(알루미늄, 배터리, 섬유 등)을 중심으로 제품 단위 온실가스 측정·검증 기반을 활용하여 전국 산업단지로 TOC+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국 주요 산업단지의 중소·중견기업이 TOC+ 플랫폼을 활용해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무역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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