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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근무 여건 조성 총력
외국인 근로자·고용주 총 576명 대상 안전·인권 관련 교육 실시

26일과 27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교육'이 진행됐다. /태안군
26일과 27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교육'이 진행됐다. /태안군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농어촌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근무 여건 조성에 앞장선다.

28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이틀간 태안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426명과 고용주 150명 등 총 576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돕고 태안에서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군은 한국인 강사를 비롯해 베트남·라오스 현지인을 강사로 초청하는 등 교육의 효과성 제고에 각별히 신경썼다.

특히 최근 폭염 및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재해 관련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고용주를 대상으로 근로 조건과 인권 침해 방지, 안전재해 예방 등을 적극 알려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이번 교육 종료 후 내달 5일까지 농어촌 현장을 찾아 근로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쾌적한 근로 여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자의 이해도를 높여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고 고용주와 근로자 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최초 5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단기간 국내에 체류하며 일손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합법적 인력 제도다.

태안군에서는 올해 농업 분야 582명과 어업 분야 145명 등 총 727명이 입국해 농어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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