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지난달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제방 파괴와 전면 월류 등 전례 없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총 2333억 원 규모의 하천 개선복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호우로 기존 하천의 통수능력이 한계를 드러내면서 다수의 제방이 파괴되고 하천 전 구간에서 월류 현상이 발생해 주택과 농경지 침수, 도로 및 교량 파손 등 생활 기반시설과 생계 기반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군은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하며 대규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가회면·삼가면 등 피해가 집중된 5개 지역 내 11개 하천을 대상으로 총 233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합천군은 복구예산 배정 전 우선 계약체결이 가능한 지방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개선복구 대상하천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발주와 용역사 선정 등 내년 3월까지 행정절차 완료한 후 본격적인 개선복구사업을 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천을 넓히고 제방을 높여 통수단면을 충분히 확보 예측하기 어려운 집중호우에도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개선복구사업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우선 과제이자 동일 피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이라며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재해 재발 방지와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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