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수원=김원태 기자] 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2025 경기남부경찰 인권사진 공모전'에서 안산단원경찰서 김성균 경감의 '다름을 넘어 하나로'가 대상을 차지했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일부터 약 2주간 진행됐으며,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관들이 직접 촬영한 100여 점의 인권 사진 중 우수작 15점이 최종 선정됐다.
공모전은 국민이 직접 선정한 인권 슬로건 '함께하는 인권,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경찰의 인권보호 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 동료애 등 현장 경찰관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영예의 대상을 받은 김성균 경감이 촬영한 '다름을 넘어 하나로'는 경기 안산시 외국인지원센터에서 촬영됐으며, 쾌청한 하늘 아래 경찰관과 내·외국인이 원형으로 모여 엄지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습을 통해 다양성과 연대의 가치를 표현했다.
김 경감은 수상 소감에서 "각기 다른 피부색, 언어, 직업과 문화는 차이를 만들어 내지만 그 차이가 차별이 아닌 연결과 존중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인권공동체를 이룰 수 있다"며 외국인 인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당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권중심 치안서비스'의 하나로, 대상 수상작을 포함한 15점의 작품을 본청 전시를 시작으로 산하 32개 경찰서를 순회하는 릴레이 인권사진전을 통해 국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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