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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 생태·역사 체험…'DMZ 평화의 길' 내달 운영 재개
파주 도라전망대. /경기도
파주 도라전망대.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 노선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4월 18일 DMZ 평화의길 테마 노선 프로그램을 전면 개방했지만 혹서기인 7~8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을 재정비했다.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이 체험할 수 있게 마련한 평화관광 프로그램이다.

김포·고양·파주·연천 등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고양 노선 수·금·토 주 3회 △김포·연천 노선 금·토·일 주 3회 △파주 노선 목·금·토·일 주 4회 운영하며, 회차별로 2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걸으며 체험하는 구간이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하고 있다.

'연천 1.21침투로 탐방 코스'는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주요 지점으로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하고 있다.

노선별로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해당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하반기 참가 신청은 '평화의 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에서 접수하고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한다. 다만, 민통선 지역 특성상 참가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접경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과 역사를 체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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