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100년 도시 압구정2구역"…현대건설, 재건축 청사진 제시
입찰제안서에 랜드마크 설계 등 5대 비전 담아
공사비 2.7조 규모…내달 시공사 선정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한 달 앞두고 조합에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한 달 앞두고 조합에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현대건설이 압구정2구역을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 입찰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이자,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랜드마크 설계'를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출발점으로 꼽았다. 이곳은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동, 총 257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기에 가변적이고 견고한 구조설계로 '100년의 가치'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에는 전국에서 엄선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식재하고 한강공원으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녹지공간을 조성한다.

'커뮤니티 공간'은 역대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피트니스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공연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100가지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커뮤니티가 구현된다.

발렛 파킹, 하우스키핑 등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진 무인 배송과 주차 지원도 제공된다.

또 압구정2구역에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과 현대백화점 본점을 연결하는 원스톱 통로가 지어져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 일대를 고급 주거문화의 대명사로 만들었던 책임감으로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새로운 100년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공사비만 2조 7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 사업은 압구정지구 6개 특별계획구역 중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오는 9월 27일 열린다.

mnm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