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악플 상대 법적 조치 시작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밴드 나상현씨밴드가 허위사실 유포에 칼을 빼들었다.
소속사 재뉴어리는 25일 "당사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업무방해·모욕·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나상현씨밴드 보컬 나상현은 술자리에서 여성의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나상현은 사과문을 게재하고 활동을 중단했으나 이달초 다시 "두려움과 불안함에 사과를 먼저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했을 뿐이지 해당 폭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번복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하지만 나상현에 대한 의혹과 악플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소속사 재뉴어리는 결국 법적 대응이라는 카드를 꺼냈다.
재뉴어리는 "일부에서 제기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다"며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나상현씨밴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재뉴어리입니다.
당사에서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X(구 트위터) 사용자,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SNS 상의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 표현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습니다.
나상현씨밴드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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