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남양주 수동면에 있는 축령산자연휴양림 단체 숙박시설 '축령관'을 새 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시범 개방한 뒤 다음 달 2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도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지원받아 2003년 축령관을 건축한 뒤 23년 만에 처음 전면 리모델링했다.
축령관은 최대 20명이 이용할 수 있는 단체형 숙박 공간으로, 외벽은 고벽돌과 지붕은 스패니시 기와로 마감해 숲속의 유럽풍 감성을 연출했다.
내부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산림휴양 공간으로 꾸몄다.
전용 주차 공간과 바비큐장, 테라스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은 1995년 개장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의 거리이고, 서리산과 축령산을 잇는 등산 코스와 봄철 자생 철쭉 1만여 그루가 장관을 이룬다.
김일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축령관 건축 이후 23년 만에 처음 리모델링했다.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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