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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아파트 입주, 1만1000여 가구…수도권·지방 모두 감소
8월 대비 33% 줄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 1134가구로 전월(1만6549가구) 대비 약 33% 감소한다. /박헌우 기자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 1134가구로 전월(1만6549가구) 대비 약 33% 감소한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황준익 기자]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수도권 지방 모두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1만 1134가구로 전월(1만6549가구) 대비 약 33% 감소한다.

9월 수도권 입주 물량은 5695가구로 전월(9655가구)보다 약 41% 줄어든다. 서울은 128가구, 경기 4692가구, 인천 875가구가 입주해 전월 대비 모두 감소한다.

지방은 5439가구 입주하며 전월(6894가구)보다 21% 적다. 이는 2022년 1월(3491가구) 이후 가장 적은 입주 물량으로 대구, 광주, 충북 등 단 5개 지역에서 입주가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포제스한강(128가구)이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경기 남부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 평택이 2621가구로 가장 많고 시흥 1297가구, 안성 474가구 파주 300가구 순이다. 인천은 검단신도시에 위치한 신검단중앙역우미린클래스원(875가구)가 다음달 중순께 입주한다.

지방은 충북 1849가구, 경남 1779가구, 광주 869가구, 전북 834가구, 대구 108가구가 입주한다.

6·27 규제 여파는 분양권·입주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의 분양권·입주권 거래 건수는 644건으로 전월(1074건) 대비 약 40% 감소했다. 입주 시점에 전 세입자의 보증금을 통해 잔금을 충당할 수 없다는 점이 신축 매수 수요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또는 9월 초 주택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투기 수요 억제를 위한 고강도 규제 병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며 "대책의 구체적 내용에 따라 하반기 주택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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