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소방서가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2일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보령시 한 공사업체에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에어컨 리모델링 공사 견적을 문의하고 방문 일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가 의심을 품고 소방서에 확인해 해당 사건이 사기임을 알아차려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소방공무원 사칭 사건이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어 재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사기범은 실제 소방공무원처럼 보이도록 명함까지 위조해 시민과 업체들을 속여 방심할 경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고광종 보령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어떤 상황에서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시민들께서는 소방공무원이 관련된 일이 있을 경우 명함 여부와 관계없이 즉시 소방서에 확인하고 거짓일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소방서는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는 한편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추가적인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